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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부동산뉴스

1월 경매낙찰 건수 역대 최저 기록,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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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32386  
 
1월 경매낙찰 건수 역대 최저 기록, 이유가…
 
경매진행건수가 지난 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매통계가 축적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로, 낙찰건수 역시 5051건인 역대 최저치였다.

9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월대비 경매진행건수는 3004건이 줄며 1월 한 달 동안 1만3918건만 진행됐다고 밝혔다.

진행건수대비 낙찰건수를 나타내는 낙찰률은 36.3%로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0명으로 전월대비 0.3명 증가했으며, 낙찰가율은 69.3%를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2.9%p 감소했다.

지난해 꾸준히 감소하던 경매진행건수는 지난 12월 소폭 증가했으나,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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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지지옥션]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에 신규로 들어오는 물건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변경, 취하되는 건들도 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7.24부동산대책, 9.1부동산대책, 부동산 3법 통과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다양한 대책들이 시행됐으며, 이로 인해 주택 거래량이 100.5만 건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일반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경매시장으로 물건유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물건 감소는 경쟁률 증가 및 낙찰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1월의 경우 경쟁률만 소폭 증가했으며, 평균낙찰가율은 하락하면서 예상과 다른 시장 동향을 보였다.

물건이 감소하면서 고액 낙찰로 이어지던 高투자가치 물건들도 덩달아 감소했고, 이런 영향이 낙찰가율 하락에도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5년간 1월 평균 낙찰가율과 비교하면 아직도 낙찰가율은 높은 편이다.

지방과 수도권 낙차가율, 격차 줄어들어

한편 두 달 연속 지방 낙찰가율이 수도권 낙찰가율을 웃돌았지만, 격차는 줄어들었다.

1월 경매지수를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살펴보면 진행건수는 수도권 6640건, 지방 7278건으로 나타났다. 전달 702건 차이가 나던 경매 진행 물건은 이달에도 638건 차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낙찰 건수는 지방이 여전히 많아서 1월 들어 2754건(낙찰률 37.8%)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297건(낙찰률 34.6%)을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방이 높게 나타났지만 그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다. 1월 수도권 낙찰가율은 68.7%로 전달에 비해 △2.1%p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1월 낙찰가율은 70.3%를 기록해 수도권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전달에 비해 △3.8%p 감소하면서 전달 3.3%p 차이를 보이던 수도권/지방 낙찰가율 차이는 1.6%p 차이로 줄었다.

평균응찰자수는 수도권이 여전히 높았다. 전달에 비해 0.4명이 늘면서 5.0명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0.2명이 증가해 평균응찰자수는 3.3명을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 14개월만에 60% 이하로

1월 경매진행 건수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4917건, 업무·상업시설 2790건, 토지 5233건, 공업시설 337건이 각각 진행됐다. 토지가 전체 39%로 1월 법원경매 부동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주거 37%, 상업 21%, 공업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낙찰건수는 주거시설 2145건(낙찰률 43.6%), 업무·상업시설 734건(낙찰률 26.3%), 토지 1798건(낙찰률 34.4%), 공업시설 118건(낙찰률 35.0%)을 각각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주거시설이 전달대비 △0.5% 떨어진 83.1%를 기록했으며, 업무·상업시설은 낙찰가율이 무려 △6.4%p 떨어지며 58.8%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6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토지는 △0.7%p 떨어진 66.0%, 공업시설은 △1.9%p 하락한 68.4%를 기록하며 용도 낙찰가율이 전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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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원에 낙찰된 서울 종로구 평동 소재 종교시설 전경(사진 왼쪽)과 역대 7번째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대구 달성군 유가면 소재 임야. 사진 지지옥션]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종로 종교시설, 165억원

이 외에 1월 최고 낙찰가는 서울 종로구 평동 종교시설로 감정가 64.8%인 165억원에 낙찰됐다. 5층 규모의 종교시설인 이 곳은 지난 2012년 첫 경매에 나와 2년 8개월만인 지난 1월 21일에 낙찰됐다. 2012년 첫 경매당시 감정가는 191억2310만원이 책정됐으며, 이후 5번의 기일 변경 및 1번의 유찰이 있었다.

2014년 9월 254억8081만원으로 다시 감정을 받았으나, 감정 이후에도 3번 유찰됐으며, 지난 1월 21일 000선교회에서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64.8%인 165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이외에 파주 월롱면 소재 레저스포츠시설이 100억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공장이 91억원, 서울 구로구 궁동 소재 임야가 90억원 등에 각각 낙찰되며 고가 낙찰 상위권을 형성했다.

최다응찰자 물건은 대구 달성군 임야, 역대 7위

1월 법원경매 낙찰 물건 중 응찰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소재 임야로 응찰자 128명이 몰려 최다응찰자 1위를 차지했다. 감정가는 6613만원이었으며, 낙찰가는 감정가의 604.7%인 3억9990만원이었다.

응찰자 128명은 2001년 이후 역대 최대 응찰자 7위의 기록이다. 역대 100명이상 몰린 9건의 법원 경매 중 이번 물건의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낙찰가도 두 번째로 높았다. 대구 달서구 유가면 인근에는 연구 중심의 복합신도시 테크노폴리스 개발이 한참이며, 지난 2005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최근 해제 움직임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15-1학기 안양대학교 부동산경매재테크과정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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