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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부동산뉴스

강남 상승세 여전…분양은 최고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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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책' 약발 없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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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장 단속에 나서면서 강남 주요 지역 공인중개사사무소가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29일 중개업소가 모두 문을 닫은 개포동 한 상가의 모습.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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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시작된 공인중개업소 '집단휴업' 사태가 보름을 넘기고 있다. 정부의 중개업소 단속으로 부동산 거래가 중단되면서 과열됐던 주택시장에 사실상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상황이다.

하지만 청약 현장엔 수요자들이 몰리며 부동산시장에선 벌써 '6·19대책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과열 지역을 잡기 위한 '핀셋 규제'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오히려 쏠림현상으로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만 더 커지는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 4구, 마포구, 성동구 등 소위 과열 지역 중개업소들은 문을 열었다가 단속 '소문'이 돌면 다시 문을 닫는 '숨바꼭질'을 계속하고 있다. 강남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오전에 잠시 문을 열었다가도 어느 지역에 '단속이 떴다'는 소식이 돌면 다시 닫는 게 일상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개업자들은 정부가 약발이 없는 맹탕 대책을 내놓고는 중개업소만 저인망 단속을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 C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운거래 등 분양과 관련 없는 중개업소들까지 모두 문을 닫고 있다"면서 "잘못한 건 없지만 단속에 걸리면 거래자료를 모두 들고가 어차피 영업에 차질이 있다는 소문 때문에 문을 못 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부동산 과열이 진정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19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이 입주 시(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게 됐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수색뉴타운 4구역)는 일반모집 324가구에 1만2305명이 몰리면서 민간 분양 아파트 기준 올해 최고 평균 경쟁률인 37.98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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