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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무슨일이…경매 응찰자 '전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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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핫이슈]제주에 무슨일이…경매 응찰자 '전원 낙찰'


[경매 핫이슈]제주에 무슨일이…경매 응찰자 `전원 낙찰`
△이번주 제주 부동산 경매에선 응찰자 전원이 낙찰자가 되는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제주 한라산 백록담. [사진=제주도청]
알짜 물건마다 수십명씩 몰리던 제주도 부동산 경매
이번주는 15개 물건에 응찰자도 딱 15명,경쟁률'1대1'
단독 입찰 예상 못한 응찰자들 줄줄이 고가 낙찰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3월 셋째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는 제주도에서 벌어진 특이한 현상을 소개합니다. 제주는 최근 몇년간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와 수익형 분양 호텔, 경매 등에 돈이 몰리면서 대한민국 부동산 1번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경매에서는 물건마다 수십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려 이슈를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제주도에서 낙찰된 물건 모두 단 1명씩만 응찰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번주 제주도에서 낙찰된 부동산 물건은 총 15건으로 응찰자도 딱 15명이었습니다. 경매에 응찰한 모든 사람이 경쟁없이 해당 물건에 무혈입성했다는 뜻입니다.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의 제주지역 낙찰 물건 평균 응찰자가 각각 6.8명과 6.4명이었던 것과는 너무 큰 차이입니다. 경매에 나온 물건이 시원찮아 응찰자가 적었다고 하기엔 평균 낙찰가율이 무척 높았습니다. 15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121.13%로 100%를 훌쩍 넘었습니다. 

낙찰 물건들을 세부적으로 보면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임야(505.72㎡)의 경우 감정가가 1194만 4000원에 불과하고 면적도 넓습니다. 평소같으면 20~30명은 거뜬히 응찰했을 물건이지만 낙찰자 혼자 단독 입찰해 1309만원을 써내 주인이 됐습니다. 또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토지는 감정가(6876만원)가 싸고 면적(4297.52㎡)도 넓은데도, 역시 단 1명 응찰해 7310만원에 낙찰받았습니다. 

낙찰자들은 하나같이 평소 제주 경매의 특성을 파악해 고가 낙찰을 예상하고, 감정가보다 높게 응찰가를 써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혼자 참여한 경매에서 최저입찰가만 써내도 될 것을 너무 비싸게 낙찰을 받은 셈이 됐습니다. X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D61&DCD=A00406&newsid=014038466093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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